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딸 서민정 정략결혼 화제
지난 24일 재개에 따르면 서경배(57)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서민정과 홍석준(66) 보광창업투자(보광그룹) 회장의 큰아들 정환이 오는 27일 약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서민정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결혼을 전제로한 교제를 하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는데, 불과 몇개월만에 보겅그룹 홍씨와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는 설명이다. 둘의 약혼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께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양가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약혼식에는 고(故) 홍진기 회장의 장녀이자 홍석준 회장 누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며, 홍정환씨의 고종사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가능성도 높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정은 아모레G(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2,412,710주)를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아모레G 주가 기준으로는 2000억대로 30대 이하 주식부자 1위로 알려졌지만, 현재 금일 종가 49,850원 기준 약 1,200억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에뛰드(19.5%), 에스쁘아(19.52%), 이니스프리(18.18%) 등 비상장 계열사 지분도 갖고 있으며, 외가인 농심그룹 지주사인 농심홀딩스 지분(028%)도 있다는 것이다.
아모레 장녀인 서민정은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으며,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하다 그해 6월 퇴사했다.
중국 명문 장강상학원(CKGSB)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고, 중국 2위 전자상거래기업 징동닷컴에서 일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해 현재 국내 화장품 채널 조직인 뷰티 영업 유닛의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러한 경력들을 볼때,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 2대주주이자 아들이 없는 그룹의 입장에서 경영 승계 후보 1위로 꼽힌다는 말에 힘이 실리는것 같다.
배우 서민정인줄 알고 실검 키워드만 보고 깜짝 놀랐지만, 역시 일반인들과 사는 세계가 다른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서민정의 경우 장녀라는 점에서 재벌가끼리 가족의 연을 맺는것도 그렇고, 결혼도 초고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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