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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남편의 성을 따라서 개명을 한 것을 보면, 좀 이상한 부분이 있죠.

일반적인 재미교포도 아니고, 굉장히 특이한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이후 홍신애는 재미교포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사이트인, 미시USA에서 유명해지게 됩니다. 여기 게시판에서 요리 사진을 올리고 요리법을 설명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이죠.(대략 2003년 이전부터 유명했음)

 

그러다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2006년 '옥주현의 Like a Virgin'으로 처음 한국 방송가에 얼굴을 알렸고, 이후 계속 방송 활동을 하게 되었죠.

(참고로 이때 홍신애가 나이보다 좀 늙은 것으로 알려졌죠. 2006년 당시면, 홍신애 나이가 불과 31살인데, 당시 사람들의 이미지는 30대 후반, 혹은 40대 초반의 가정주부라고 생각을 했으니까요.)

 

홍신애: "tvN이 처음 개국한 2006년에 〈옥주현의 Like a Virgin〉이라는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홈파티 형식으로 음식을 만들어 촬영장을 세팅하는 일이었어요."

 

홍신애: "제가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사람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할 기회가 많았기에, 저에겐 굉장히 익숙한 일이었죠."

 

홍신애: "그렇게 방송가에서 알음알음 이름을 알렸고 여러 프로그램에 제가 투입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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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외무 공무원들의 주요 임무중의 하나가 바로 현지 국가의 인맥을 공공히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현지 국가의 많은 사람들, 혹은 동포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하는 일이 많은데, 이 때문에 홍신애 같은 외무 공무원들의 아내들 역시 이런 일이 굉장히 능숙하죠.

홍신애가 굉장히 젊은 나이때부터 이런 일에 익숙했던 이유가 있었네요.

 

 

홍신애: "처음 미국 생활을 시작했을 때, 그곳 사람들이 돼지를 통으로 구워서 신나게 먹는 걸 보고 ‘와, 이 나라 사람들은 진짜 잘 먹는구나’ 생각했어요."

 

홍신애: "(결혼 후) 미국 식문화에 대한 경험 때문인지 저는 평소에도 손이 크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에요. 그래서 음식을 해서 푸짐하게 내놓아야 직성이 풀려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홍신애가 미국인들과 파티를 많이 했고, 이것이 그녀의 푸드 스타일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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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홍신애는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잠깐 살다가,

남편과 아들들은 다시 미국으로 들어가지만, 홍신애는 한국에 남아서 방송 활동을 계속하게 됩니다.

 

홍신애: "남편과 결혼하고 둘째를 낳은 후에 한국으로 들어왔어요. 그러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저는 요리연구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되면서 한국에 남았죠."

 

홍신애: "큰아들 재성(16)이와 작은아들 정욱(11)이는 외무공무원인 남편과 함께 미국 오하이오에 거주 중이에요." (2016년 홍신애 인터뷰)

 

홍신애: "아이들이 미국에 간 지도 벌써 5년 정도 됐어요. 그래서 방학때가 되면 아이들이 한국으로 들어오거나 제가 짬이 날 때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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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남편과 떨어져 살게 되면서, 홍신애 이혼, 홍신애 재혼 루머가 돌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최근에도 홍신애는 "명절 때면 나도 외갓집을 들러 일을 돕고, 음식을 싸들고 시댁을 간다."처럼, 홍신애가 시댁과의 돈독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2017년 홍신애 인터뷰)

 

이렇게 해서 홍신애가 기러기 가족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한국에서 유명해지고, 또한 방송 일 등으로 바빠지면서 미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가 없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이렇게 요리연구가와 방송인 등으로 유명해지게 된 홍신애의 수입 수익 등은 얼마나 될까요?

 

홍신애: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떼돈을 벌진 않는다. 식당 운영을 통해 나오는 마진, 식품회사에 공급하는 레시피로 버는 수입이 있다."

 

홍신애: "한국 최대 간장 회사에서 나온 간장 신제품이 있었는데, 요리 레시피를 개발해주고 550만원을 받았다."

 

홍신애: "식당을 두 개 하고 있다. 하나는 밥집이고, 다른 하나는 양식집이다. (요리연구가보다는) 식당 운영이 마진이 높다."

 

홍신애: "30대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고 장사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2006년에 유기농 카페를 했는데,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 정도로 빨리 오픈했다."

 

홍신애: "하지만 (영업 부진으로) 문을 닫았다. 그리고 식당 6개를 오픈했지만, 그중에서 3개는 망했다. 지금처럼 기반이나 노하우가 없었다."

 

홍신애: "내 한달 수입은 먹는 데 있어서 크게 제약을 안 받고 뭘 시켜먹을 수 있을 만큼 된다."

 

홍신애: "그리고 내가 의외로 신발을 좋아한다. 별명이 지네냐고 들을 정도로, 신발을 잘 구입하는데, 한달에 두 세켤레 정도, 원하는 걸 살 정도의 수입은 된다."(참고로 방송에서 홍신애 구두를 잘 살펴보면, 하나같이 명품 구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요리연구가 및 방송인 등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을 때, 홍신애는 사기 사건 등에 휘말리면서 추락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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